스틸드래곤의 경제 수업(feat.곽철용)

타짜에서 신스틸러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 곽철용. 몇 년 전 타짜 1편이 회자되면서 역주행한 인기 캐릭터입니다. 많은 사람이 곽철용의 대사를 따라 하면서 밈으로 활용되며 인기를 끌었는데 곽철용이 나오는 장면과 대사를 통해 경제에 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어이 젊은 친구, 돈이라는 게 말이야 독기가 거든"

고광렬과 고니가 곽철용이 운영하는 도박장에서 매우 많은 돈을 따게 되자 이를 지켜보던 곽철용은 부하들을 시켜 고니와 고광렬을 사무실로 불러들였습니다. 고니는 여유로운 태도를 가지며 왜 불렀는지에 관해 물었고, 곽철용은 저 대사를 하게 됩니다. 돈이 독기가 세다고한 이유는 돈의 강력한 힘과 그로 인한 위험을 암시합니다.

 

돈의 힘과 위험

돈의힘

돈은 경제활동의 원동력입니다. 소비, 투자, 생산 등 모든 경제 활동은 돈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돈은 재화와 서비스를 교환하는 자원일 뿐만 아니라, 부의 축적과 분배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돈의 위험

돈의 힘은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이와 동시에 부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돈에 대한 탐욕과 과도한 추구, 집착은 개인과 사회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돈은 자산을 증식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지만, 그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행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금융시장

금융 시장에서 돈은 투자와 거래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돈의 힘이 지나치게 작용하면 금융 버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8년 금융 위기는 부동산 시장의 과도한 투기와 금융 상품의 복잡성이 결합하여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큰 손실을 보았고,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수 없는게 이런 현상이 거의 10년 주기로 발생하는데 이때마다 금융 시장의 다양한 지수들이 저점을 찍고, 다시 최고점을 갱신하기도 합니다.

 

기업 경영

기업 경영에서도 돈의 힘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업은 자본을 통해 성장하고, 투자와 혁신을 촉진합니다. 그러나 자본의 힘을 잘못 사용하면, 부패와 비윤리적인 경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엔론 사태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회계를 조작한 사례로, 많은 투자자에게 피해를 줬습니다.

 

"나 깡패 아니다. 나도 적금 붓고 보험 들고 살고 그런다"

곽철용은 고니에게 많은 돈을 잃고 기분전환을 위해 부하들을 이끌고 화란이 운영하는 술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평소 화란을 좋아하던 곽철용은 자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자신의 마음을 어필하기 위해 자신이 재무 상태를 안정적이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적금과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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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적금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저축하여 목돈을 만드는 금융 상품입니다. 이는 소비를 자제하고, 계획적으로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적금은 예금자 보호가 되며,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최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정부가 지원하는 여러 적금들과 은행에서 가입 가능한 다양한 적금들이 있으니 자세히 조사하고 좋은 상품이 있으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험

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 재해 등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 상품입니다. 보험료를 정기적으로 납부하면,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통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보험은 개인과 가족의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여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게 합니다. 보험 역시 종류가 다양하므로 철저히 조사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묻고 더블로 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밈, 패러디가 많았던 대사입니다. 고니와 곽철용의 재대결에서 고니가 기술을 써가며 곽철용이 계속 아쉽게 패배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승부를 결정지어야겠다는 상황에서 고니는 무승부가 나게 했습니다. 이때 고니가 곽철용에게 배팅했던 돈을 뺄지 아니면 빼지 않고 계속해서 배팅할지의 여부를 물어봤습니다. 곽철용은 야수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로서 묻고 더블로 가자고 외쳤습니다.

 

손실 회피

곽철용이 묻고 더블로 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이전에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한 강한 욕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더 큰 위험을 감수한 것입니다. 이는 손실 회피의 대표적인 예로 사람들이 동일한 크기의 이익보다 손실을 더 크게 느끼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즉, 손실의 고통이 이익의 기쁨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심리적인 현상입니다. 결국 곽철용은 더 많은 돈을 잃게 되었고, 이 결과를 통해 손실 회피가 경제활동에서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의 심리

투자의 심리는 투자자가 심리적 요인에 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감정, 편향, 군중 심리 등이 투자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종종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곽철용은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에 따라 결정을 내렸고, 결국 더 큰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현실의 초보 투자자들이 종종 군중 심리에 휩쓸려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하죠. 가격이 급등할 때 무작정 매수, 급락할 때 매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퀀트 투자에 관한 책에 투자 심리에 대해 재미있게 푼 쓰인 책이 있는데, 완독하면 그 책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전략적 의사결정

전략적 의사결정은 장기적인 목표를 고려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비즈니스와 경제 활동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곽철용의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결정은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장면입니다. 성공적인 기업 또는 사람들은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그래서 최근 많은 기업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전문가를 많이 채용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데이터 직무에 관심이 있으므로 공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재평가로 많은 인기를 얻은 곽철용의 대사와 장면을 통해 경제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알아봤습니다. 다른 등장인물들도 많지만 타짜의 대사와 장면을 통해 알아보는 경제 개념과 원리가 대부분 비슷하므로, 이번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타짜를 통한 경제 공부는 마무리하겠습니다. 더 재미있게 경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