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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태양을 피하는 방법 : 자외선 차단제(썬크림)

by HistoryGin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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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울고 있는 나의 모습 바보 같은 나의 모습 환하게 비추는 태양이 싫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세요.

5월 가정의 달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요즘 날씨가 매우 좋지만 햇빛이 강해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라고 느껴지네요.

 

지금부터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외선의 유형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

자외선 차단제

UV-A 

400~315 nm의 파장으로 벌레 유인등에서 주로 나오는 자외선 입니다. 비교적 긴 파장으로 가시관성의 가까운 끝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UV-A는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빨갛게 만들며 진피에 까지 도달합니다. 이는 피부의 면역 체계에 작용해 피부 노화에 따른 장기적인 피부 손상을 일으키고,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UV-A는 태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구름이나 유리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태양이 떠있는 시간이면 계절에 관계없이 통과되므로 자외선에 민감한 사람은 겨울이나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대비를 해야합니다.

 

UV-B

280~320nm의 파장으로 UV-A보다 에너지가 높으며 오존에 의해 상당 부분이 흡수 됩니다. 그러나 지상에 도달하는 UV-B는 피부의 표면층에 영향을 미쳐 일광 화상을 유발하고, DNA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피부암을 발생 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 입니다. UV-A와 다른점이 있다면 UV-B의 강도는 계절, 낮 시간, 위도 등에 따라 변화하고, 프로비타민 D를 활성화 시켜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D로 전환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UV-C

100~280nm의 파장으로 자외선 중 가장 고에너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존층에 의해 대부분 흡수되어 지표면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 상태의 UV-C는 피부에 영향이 거의 없으나 소독 기구 등 인공적인 광원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외선 지수

단계 지수 예방법
낮음 ~2 안전한 상태로 따로 대비가 필요 없는 수준
보통 3~5 모자, 선글라스 등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도구 사용 권장
높음 6~7 노출 시 1~2시간 피부 화상 가능성 있음. 긴소매, 양산, 자외선 차단제 사용 권장
매우 높음 8~10 노출 시 1시간 내로 피부 화상, 태양이 떠있는 시간에 외출 자제 권장
위험 11~ 노출 시 수 십분 내로 피부 화상, 실내 활동 권

 

2. 자외선 차단은 언제부터 했을까?

고대

고대 아프리카 이집트에서는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쌀겨와 자스민을 기름에 혼합해 사용했고 동물의 지방과 올리브 오일을 섞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연고를 만들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아연을 포함한 백토를 사용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했고, 물리적인 방법으로 큰 모자를 쓰는 방법도 사용했습니다. 로마인들 역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올리브 오일을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20세기

초기 자외선 차단제의 발명은 1936년 오스트리아의 화학자 프란츠 그리터가 최초의 상업적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했습니다. 이 당시의 제품은 주로 산악 등반가들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글레이시어 크림이라고 불렀습니다. 프란츠 그리터가 이 제품을 만들게 된 계기는 아내의 사랑으로 만들게 된 것입니다. 아내가 스위스의 고지대에서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보고 제품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1940~5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핑 등 야외 활동이 대중화가 되면서 해변을 중심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 빈도가 늘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발전

최근에는 피부과학과 나노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제품으로 진화해왔고, 현대의 자외선 차단제는 UV-A와 B 모두 차단할 수 있으며 피부의 타입에 맞도록 저자극성, 민감한 피부용 등 제품도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제 자외선 차단제는 단순히 햇빛의 자외선만 차단할 뿐만아니라 스킨케어, 노화 방지, 피부 진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3.자외선 차단제의 원리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필수 요소로써 피부암과 조기 노화 방지, 색소 침착 등 피부 문제의 주요 원인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어떻게 보호할까요?

물리적 차단제

아연 옥사이드, 티타늄 디옥사이드 등 미네랄 기반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하고 산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종류의 차단제는 피부에 남아 자외선을 직접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화학적 차단제

유기 화학물질을 포함해 피부에 흡수되어 자외선을 흡수하고, 무해한 열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화학적 차단제는 자외선이 피부 내부로 흡수되는 것을 방지해 피부 세포를 보호합니다.

 

4. 자외선 차단제의 어떤것을 어떻게 사용해야될까?

1) 자외선 차단제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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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피부 타입, 활동 유형, 차단제의 성분과 효능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제품에는 SPF, PA 등급 시스템이 있고 이 시스템을 이해하면 제품 선택에 유리합니다.

 

SPF (sun protection factor)

spf는 주로 UV-B에 대한 보호 수준을 나타내고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에 효과가 큽니다. 예를 들면 spf 30은 UV-B로부터 97%정도를 보호하고, 50은 98%정도를 보호합니다. 이 숫자는 햇빛에 의한 화상 지연시켜주는 시간을 나타내므로 30일 경우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어 화상을 입기까지 시간을 30배 늘려준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PA(protection grad of UV-A)

pa 등급은 UV-A에 대한 보호 수준을 나타내고 spf는 숫자로 표현하지만 pa는 +의 갯수로 표시합니다. +의 갯수가 많을수록 보호 성능이 높습니다. pa+는 일정 수준의 보호를 제공하고 pa++,pa+++는 더 높은 보호를 제공합니다. pa++++는 가능한 최대의 UV-A로 부터 보호를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피부 타입과 활동 유형에 따라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피부 타입별 선택

민감성 피부 : 피부 보호의 원리에 따라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화학적 차단제보다 물리적 차단제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연 옥사이드나 티타늄 디옥사이드와 같은 미네랄 기반 성분이 자극을 최소화 하기 때문입니다.

 

지성 피부 : 발랐을 때 가볍고 무거운 느낌이 없는 또, 모공을 막지 않을 수분이나 젤 타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성 피부 : 건조한 피부이므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보습성분이 함유된 크림 타입의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 유형별 선택

실외 활동이 많은 경우 높은 spf, pa 등급을 갖춘 방수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 땀이나 물에 의한 차단제 감소를 방지합니다.

 

실내 또는 가벼운 외출의 경우에는 spf 30~50 범위의 차단제로도 충분합니다. 일상적인 사용을 위해 가볍고 피부에 부담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

사용량

자외선 차단제의 적절한 양은 성인 기준으로 전신에 사용할 양이 약 35ml가 적당합니다. 얼굴과 목에만 사용할 경우는 5ml 정도로 이 양으로 노출된 피부 부위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빈도는 땀이 많거나 물놀이 이후 자주 바르는 것이 좋은데 일반적으로 2시간 간격, 물놀이 또는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바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적의 시간과 상황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피부에 완전히 흡수되어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약 30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최소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수영 등 물놀이 이후에는 차단제가 씻겨나가기 쉬우므로 땀이나 물을 닦은 후 바로 발라주어야합니다. 구름 낀 날, 흐린 날씨에도 자외선은 지상에 도달하므로 날씨와 관계없이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자외선 차단제와 환경 영향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피부 보호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바다, 수중 환경 그 중 수중 생물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학적 성분의 오시녹세이트, 아보벤존, 옥토그릴렌 등 화학적 필터는 물에 녹기 쉬워 쉽게 용출되어 해양 생물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산호초에 피해현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 화학물질들이 산호의 성장을 저해하고 백화 현상을 가속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제품 선택

Reef Safe 제품

해양 보호 구역을 방문할 때는 리프 세이프라고 표기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제품들은 산호초에 해가 되는 화학적 필터를 포함하지 않고 물리적 필터를 사용해 산호초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제품 라벨 확인

제품 성분 라벨을 확인해 화학적 필터가 포함되었는지, 특히 옥시벤존이나 옥티녹세이트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적 필터 사용

피부 타입에 맞는 물리적 필터 기반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환경 보호에 기여뿐만 아니라 피부에 장시간 유지되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하므로 자주 바를 필요성이 줄어들어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피부 건강이 소중한 만큼 지구의 건강도 중요합니다. 지구와 사람 모두에게 좋은 제품을 선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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